9일 대전에서 발생한 악성 민원으로 인해 세상을 떠난 초등학교 교사 A씨와 관련하여 학부모가 운영하는 음식점이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누리꾼들의 항의가 계속되자 사건과 관련한 내용을 신속히 확인하고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본사는 “이유를 불문하고 내용이 확인될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를 하고 있으며, 사실 관계 확인 후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들은 또한 “더 이상 이런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2019년 동안 한 유성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면서 학생을 교장실에 보내는 등의 이유로 학부모로부터 아동 학대 고소를 당하며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렸습니다. 학부모로 지목된 이들에게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는 학부모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대한 비난과 정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음식점 앞에는 비난을 담은 시민들의 쪽지가 붙어 있으며, 일부 시민들은 달걀과 밀가루, 케첩을 뿌리는 등의 행동으로 항의하고 있습니다. 해당 음식점은 현재 부동산에 급매물로 나와 있으며, 일부 사이트에 이미 급매 공고가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본사 SNS와 관련 포털에는 “가맹점에 문제가 생기면 본사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 문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엉망이 됐다”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