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구내식당 일주일동안 수산물 먹는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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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8일 청사 구내식당에서 1주일 동안 ‘우리 수산물’을 주요 메뉴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첫날 점심 메뉴에는 모듬회(광어·우럭)와 고등어구이가 포함되어 있었다.

오전 11시30분부터 기자들이 구내식당에 삼삼오오 들어와서 이 특별한 메뉴를 체험하려 했으나, 11시55분에는 이미 회가 다 떨어진 사태가 발생했다. 당황한 직원들은 고추장 간장 그릇을 치우고 소불고기로 대체했다. 일부 기자들은 “홍보에 비해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점심시간에 구내 식당을 이용한 인원이 평소보다 1.5배 많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 중에는 원래 외부 약속이 있던 직원들도 구내식당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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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보의 규모와 비교해 볼 때, 메뉴 품절이 이렇게 빨리 발생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함께 수산물 메뉴로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